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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과 열정 DREAM

부자들은 멀티태스킹의 귀재들일까?

by 허슬똑띠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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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멀티태스킹 또는 멀티플레이어에 대한 열풍이 불면서 여기에 심취하였던 사람들이 많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멀티태스킹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멀티스태킹은 다중 작업이라고도 합니다.

컴퓨터 하드웨어가 발전하면서 처리속도와 메모리 용량이 증가하여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는 것 즉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여기에서 이 말이 통용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이런 멀티태스킹을 하고 있습니다.

밥을 먹으면서 핸드폰을 보고, 핸드폰 보면서 TV도 봅니다.

때로는 핸드폰을 확인하고, TV를 보면서, 책도 읽습니다.

이러면서도 밥이 제대로 입으로 들어가는 걸 보면 신기하지만, 과연 제대로 음식의 맛을 음미했을 지는 의문입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업무에서도 이러한 상황이 벌어진다는 겁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업무의 환경은 급속도로 변했습니다.

전에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들에 하나씩 주의를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휴대폰 전화와 문자를 확인해야하는 것은 물론, 이메일 등을 포함 한 각종 SNS도 체크해야합니다.

이처럼 분주한 가운데서도 처리해야할 업무의 마감기한 등을 지키기 위해 동시에 일에 집중하려고 하죠.

 

끊임없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우리의 뇌는 모든 것을 한꺼번에 처리하려고 애씁니다.

이렇듯 능력 유무를 떠나 우리는 여러 가지 일들을 동시에 처리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거죠.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두뇌 용량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애처로울 정도입니다.

더구나 일이 온전히 끝나지 않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아 행복감정을 무참히 짓밟히게 됩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예를 잘 새겨봐야 하겠습니다.

공항관제탑은 24시간 수백 대의 비행기를 이륙시키고, 착륙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지상에서 이동시키는 세 가지 일을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하는 곳입니다.

관제탑은 공항활주로에 있는 모든 비행기들을 주시하지만,

지금 당장 모든 능력과 전문지식을 집중하는 대상은 단 한 대의 비행기뿐이죠.

바로 지금 착륙하는 비행기를 말합니다.

그 비행기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착륙시키지 못하면 다른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착륙하는 비행기가 공항에 접근해 올 때는 이륙하려는 비행기와 지상에서 이동하는 비행기는 잠시 대기시킵니다.

인생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날마다 해야 하는 중요한 일들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목표는 딱 하나입니다.

지금 착륙하려는 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그 한 가지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처럼 멀티태스킹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이 자주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보다 더한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여러 종류 정보에 노출된 사람들은 한 번에 하나의 작업을 완료하는 사람들보다 주의력이 낮고, 정보를 더 기억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쓸데없는 정보를 걸러내는 데도 더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영국 런던대학의 연구결과입니다.

이에 따르면 멀티태스킹은 지능지수(IQ)도 낮춘다고 합니다. 여러 작업을 같이 하도록 실험에 참가한 성인 남성들은 IQ점수가 15점 하락하면서 8세 어린이 평균 범위로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관련 기사를 연계합니다.

“멀티태스킹이 뇌 망친다". IQ 8세 수준으로 떨어져...

https://v.daum.net/v/20220901030244221

 

멀티태스킹에 대해 이런 불편한 진실이 밝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자들은 과연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하고 있을까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니다.

부자들은 과연 멀티태스킹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성공에 이를 잘 활용해 왔을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멀티스위칭’을 합니다.

어떤 한 가지 일에 집중하다가 다른 일을 할 필요가 있으면 이를 중단하고, 해야 할 일에 다시 집중해서 하는 것이 멀티 스위칭입니다.

그러려면 내가 좋아서 해야 하고 선택해서 할 수있는 일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딴 생각을 하게 되어 일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게 되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적어도 한 시간 정도는 집중합니다.

 

집중력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조스’, 그는 극도로 집중적이었습니다.

그는 어릴 적 몬테소리학교를 다녔는데 그곳에서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리를 바꾸어 앉도록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하던 일을 멈추고 자리에서 일어나야 했는데 그는 무언가를 하면 그 일에 너무 집중했기 때문에 멈추게 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없이 의자를 들어서 이동시킬 수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백만장자가된 사람들의 52가지 공통점'을 쓴 ‘앤 마리 시바스’는

매일 새벽 5시부터 7시 30분까지를 자기만의 집중시간으로 정하고

그날 끝내야할 업무 중 가장 힘든 업무를 처리하는 시간으로 활용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그 2시간 30분의 시간동안에 가장 많은 일들을 성취했다고 말합니다.

이 정도의 고도화된 집중력은 빠른 일처리는 물론 성과물 자체의 우수성도 보장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무엇이 멀티태스킹에 왜곡된 정보를 심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것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미국 내 최대 부동산 그룹의 하나인 '켈러 윌리엄스 리얼티'의 창업자인 ‘케리 켈러’는 말합니다.

우리가 단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는 '성공에 대한 잘못된 믿음'이라는 겁니다.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것은 단순함이라는 거죠.

그런데 잘못된 믿음이 이를 방해한다는 겁니다.

그 잘못된 믿음의 두 번째가 바로 '멀티태스킹은 능력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멀티태스킹은 실상은 저글링과 같습니다.

얼핏 보면 저글링을 하는 사람은 한 번에 여러 공을 컨트롤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를 스톱모션으로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글러는 그저 한 번에 한 공만 잡고 던지고 잡고 던지고를 반복할 뿐입니다.

한 가지 일에서 다음 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을 뿐이지

동시에 두 가지 일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는 거죠.

이런 점을 인식한다면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과신은 잘못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진정한 부를 쌓는 것을 포함한 모든 성공에 필요한 것은,

결국 적절한 멀티스위칭 그리고 지나칠 정도의 집중력이 답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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