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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 테크

공격적 M&A로 시장 선도하는 국내 플랫폼 기업들

by 허슬똑띠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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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비즈니스 수행을 통한 플랫폼 가치의 극대화를 추구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초격차'는 디지털 플랫폼서 나온다.

 

4차 산업혁명의 세간의 중심적 화두이지만, 4차 산업혁명의 정확한 의미를 정의하거나 이를 통한 개인의 삶과 국가의 경제성장에 적극적으로 구현한 사례는 드물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많은 이는 4차 산업혁명을 또 다른 신기술 · 신산업이 가져오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변화쯤으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연결의 지능화 혁명, 4차 산업혁명은 말 그대로 삶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경제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가히 혁명적 변화라는 인식은 적다. 이 변화의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디지털을 매개로 한 플랫폼이며, 플랫폼 기반 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다. 그래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초격차'는 디지털 플랫폼서 나온다고도 할 수 있다.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주요 원인

이처럼 플랫폼이 기업 성패의 핵심 요인으로 등장하면서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플랫폼이 되겠다는 기업과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연구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와 같이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주요 원인은 무얼까?

첫째, 선도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 : 단순하게 정보 기술(Information Technology, IT)로 쓸 때가 많다.) 기업들이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확대하거나 거대 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이는 ICT의 혁명적 진화에 힘입어 플랫폼 구축과 활용이 더욱 용이해진 것과 맥을 같이한다.

셋째, 글로벌 경쟁의 심화와 고객의 다양한 니즈 생성, 기술 혁신의 가속화 등으로 제품의 수명주기(product life cycle)가 단축됨에 따라 비용 증가를 최소화하면서 다품종 소량생산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넷째, 여러 학문과 산업 영역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융복합화가 가능해지면서 이종 산업 간 결합이 플랫폼을 통해 일어나고 더욱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플랫폼의 경제적 가치

 

이와 같이 효율성을 제공하는 플랫폼은 세 가지 측면에서 기업에 가치를 제공해 줄 것이다.

첫째, 플랫폼의 개념 설명에 등장하는 제품의 골격, 운영체제, 검색엔진, SNS 알고리즘 등과 같은 플랫폼은 기업의 전체 시스템에서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기능들을 수행하므로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다만 플랫폼이 핵심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기능을 한다면 가치는 대단히 크겠지만, 고객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으로 기능한다면 상대적으로 그 가치는 적을 것이다.

 

둘째, 플랫폼의 반복적 사용과 공유에 따른 경제적 가치가 발생한다. 즉, 플랫폼은 하나의 뼈대(골격)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기 때문에 범위의 경제로 인한 비용의 절감 효과를 갖게 해 준다. 특히 각 참여자들이 개별적으로 처리할 경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데 비해 플랫폼을 공유하면 이러한 비용이 대폭 절감된다.

 

셋째, 플랫폼은 수요자와 공급자, 개발자와 사용자, 프로슈머(prosumer, 생산에 참여하는 소비자)가 서로 원하는 것을 주고받는 공간이므로 참여자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가치가 극대화한다. 예를 들어 옥션은 판매자와 구매자를, 증권거래소는 매도자와 매수자를, 상점가는 점포와 고객을, 그리고 SNS는 다양한 개인들을 연결시켜 교류나 거래를 촉진한다.

 

발 빠르게 플랫폼 기반을 확충해가고 있는 국내 플랫폼 기업들

 

이와 같이 플랫폼이 갖고 있는 경제적 가치를 인식하고 공격적 M&A로 시장 선도하는 국내 플랫폼 기업들에 대해서 알아본다. 이들은 아직 네이버나 카카오처럼 덩치가 크지 않은 성장초기단계라 할 수 있는 기업들이나 아주 발 빠르게 플랫폼 기반을 확충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 (주)야놀자

인터파크와 국내 최대 여행가이드 플랫폼 기업 트리플 인수

 

연내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는 여행 기반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인수합병을 통해 국내 여행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쿠팡처럼 지난해 7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으로부터 2조3710억 원을 투자받은 뒤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M&A에 나서는 모습이다. 야놀자는 지난 8일 국내 최대 여행가이드 플랫폼 기업 ‘트리플’을 인수했다. 야놀자가 지난 4월 인수한 인터파크와 합병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항공권 세일즈 파워를 가진 ‘인터파크’와 초개인 콘텐츠를 앞세운 트리플 간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트리플은 2017년 서비스 출시 후, 전 세계 210여개 도시의 항공, 호텔, 관광지, 맛집, 쇼핑 등 다양한 여행 정보와 상품을 제공 중인 여행 전문 스타트업이다. 트리플은 현재 누적 120만여 개 장소에 대한 정보와 90만여 개 사용자 후기 기반 정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정보를 제공한다.

 

앞서 야놀자는 지난 2019년부터 가람정보통신, 이지테크노시스 등 국내외 주요 PMS(객실관리시스템) 업체들을 인수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설립한 야놀자 클라우드는 미국 오라클을 잇는 글로벌 PMS 2위 기업 위치에 올랐다. 야놀자는 플랫폼 서비스 외에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및 기타 숙박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전체 매출 중 야놀자 어플을 통한 예약으로 발생하는 예약수수료가 35.87%, 어플 내 광고가 24.80%이다. 22년6월17일 현재 비상장주인 야놀자의 주가는 76,500 원이다. 22년 3월의 98,000 원에서 많이 하락한 상태이다.

(참고)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는 ‘FrontOffice’와 ‘BackOffice’ 업무가 상호 연결된 응용 프로그램의 모음이다.

FrontOffice 는 고객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객실 관련 예약, 체크인, 체크아웃 정산 관리 업무.

BackOffice 는 회계, 인사, 구매, 자재, 원가, 인사, 급여 시스템

 

미국행이 언급됐던 기업 중 올해 상장을 추진하는 유일한 곳 야놀자

 

기업공개(IPO) 시장 열기가 식었지만,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는 하반기 미국 나스닥 상장을 계획대로 준비 중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올해 3분기 말에서 4분기 초 나스닥 입성을 목표로 IPO 절차를 진행 중이다. 네이버웹툰 · 두나무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미국행이 언급됐던 기업 중 올해 상장을 추진하는 곳은 야놀자가 유일하다. 최근 사내 변호사를 대거 확충하고 있는데, 상장을 위해 사전 준비에 나서고 있다는 후문이다.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등으로 미국 증시가 타격을 받으며 IPO 열기도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야놀자가 상장을 강행하는 이유는 '리오프닝주 수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IPO를 미룬다고 당분간 장이 더 좋아질 거란 확신이 없다는 점도 한몫한다.

 

야놀자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플랫폼 부문은 올해 본격적으로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팬데믹 기간 악화된 국내외 영업환경이 엔데믹을 거치며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야놀자는 국내외 숙박 외에도 레저 · 액티비티 · 교통 등 여러 서비스를 확장해왔다. 주력으로 내세우는 클라우드 서비스 또한 리오프닝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야놀자는 적극적인 M&A 및 글로벌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부진했던 여행 관련 사업들이 재개되면서 클라우드 부문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야놀자에 2조원가량 투자한 소프트뱅크도 시장 상황은 좋지 않지만, 계획대로 상장하길 원한다는 의견을 야놀자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놀자는 지난 7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II로부터 2조 원대 투자(구주 및 신주)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 8조원 이상을 인정받은 바 있다.

 

2. (주)더맘마

디지털농업 스타트업 성공 사례

 

㈜더맘마는 ‘모든'이라는 뜻을 지닌 단어 Omni와 고객의 ‘생활’을 뜻하는 Life를 결합한 새로운 라이프사이클 O2O 플랫폼 기업이다. 이 기업은 O2O 플랫폼 ‘맘마먹자’를 운영하면서 동네마트와 IT플랫폼 기술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농업 스타트업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다.

(참고) O2O(Online to Offline : 스마트폰 등 온라인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문하면 오프라인으로 이를 제공하는 서비스) : 오프라인시장을 훨씬 더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은 온라인과의 융합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융합 말은 쉽지만 어렵다. 오프라인은 소유의 세상이고 온라인은 공유의 세상이다. 소유와 공유를 공존하게 하는 현명하게 운영하는 것이 현 디지털시장에서의 살아남는 방법일 것이다.

 

라이프사이클의 핵심 키워드인 식(食)의 사업화로 ‘우리 동네 마트의 가장 신선한 식자재를 고객에게 빠르게 배송한다.’ 라는 맘마먹자를 시작하였다. 지역 마트와의 상생을 위한 新 유통 솔루션 제공을 시작으로 라이프 사이클의 모든 키워드 영역의 솔루션 제공을 통해 Life Omni-Platform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동네 마트 장보기 O2O애플리케이션 '맘마먹자'를 운영하는 더맘마 역시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공격적 투자로 '의식주 통합 플랫폼' 추구

 

지난해 온라인여행사(OTA) 호텔엔조이를 운영하는 메이트아이를 인수한 데 이어, 올해는 국내 5대 편의점 중 하나인 ‘씨스페이스24’ 운영사 씨스페이시스, 편의점 물류 기업 ‘우린’을 연이어 인수했다. 호텔엔조이 인수는 더맘마의 사업 영역 확장 측면에서 진행됐다. 더맘마는 호텔엔조이 인수 후 기존 서비스와 호텔 예약 시스템을 통합한 플랫폼으로 맘마먹자 앱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로써 의식주 통합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씨스페이시스와 우린 인수를 통해서는 배송 거점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씨스페이시스는 전국 325곳에 매장을 두고 있으며, 우린은 개인 편의점 1397곳에 물류를 공급 중이다. 더맘마는 씨스페이시스 인수로 확장한 전국 오프라인 거점을 기반으로 2시간 배송 모델을 30분까지 앞당기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더맘마는 그래픽 인증기업 디멘터와 함께 지역 기반 타임커머스 플랫폼 ‘하탐’을 운영 중인 포르스도 인수했다. 디멘터는 최근 메이트아이와 손잡고 호텔엔조이 할인 멤버십 NFT(대체불가토큰)를 발행하며 본격적인 협업에 돌입했다.

 

3. 정육각

온라인 경쟁력 '오프라인'으로 확장

 

정육각은 김재연(31) 대표가 지난 2016년 창업한 D2C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카이스트 수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과거 시골에서 갓 도축한 돼지고기를 맛있게 먹었던 경험에 착안, 공판장과 도·소매상 등을 거치며 장시간 소요되는 중간 유통 과정 없이 도축장에서 바로 가정으로 이어지는 ‘초신선 고기’ 사업을 구체화했다. 정육각은 초신선을 내세우는 만큼 신속한 라스트마일(last mile·마지막 고객 접점) 물류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서울 및 경기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자체적으로 당일 또는 새벽배송을 하는 ‘정육각런즈’도 도입했다. 지속적인 물류내재화를 추진해 지난해 말 기준 당일배송 100%, 새벽배송 80%의 물량을 정육각런즈로 소화하고 있다. 정육각런즈는 자가용이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부업 또는 아르바이트처럼 참여할 수 있는 구조다. 배송 역시 배송비 3500원을 한 번 결제하면 총 4회에 걸쳐 무료 배송해 주는데,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고기를 한 번에 필요 이상으로 많이 구입해 장기간 냉동 보관하는 사이 풍미와 신선도가 떨어지는 소비자 경험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축산물 유통 푸드테크 기업 정육각은 여러 벤처캐피털(VC)로부터 약 700억원 투자를 유치해 올 3월 업력 20년이 넘은 대상그룹 유기농 신선식품 유통기업 초록마을을 900억 원에 인수하고 지난달 인수대금을 완납하여 100억 원대 매출의 스타트업이 10배에 가까운 매출을 내는 기업을 인수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정육각이 초록마을 인수를 마무리하면 전국 400여개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면서 유기농 농산물 사업 영역도 적극 넓힐 수 있다. 인수 이후 정육각의 기업가치는 6000억 원을 웃돌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정육각은 코로나19 엔데믹 상황과 맞물리며 새로운 사업 모델을 고민하다가 초록마을 인수를 결정했다.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사세를 키워온 가운데 오프라인 시장 중심의 소비문화가 다시 활발해질 것을 대비했다. 초록마을 400여개 매장들을 통해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정육각은 이번 인수로 축수산물 분야에서 구축해 온 IT 기반의 D2C(소비자 직접 판매) 노하우를 친환경 유기농 식품 밸류체인에 결합한다. 동시에 ‘초신선’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유기농 식품 시장의 변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접 운영 중인 스마트팩토리 제조 역량을 활용해 기존 초록마을 PB(자제브랜드)상품군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정육각 내부 기획자 및 개발자들이 구현한 IT물류 솔루션 ‘정육각 런즈’로 라스트마일 물류 서비스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즉 3분기 내로 소비자직거래(D2C) 솔루션을 오픈하고 농수산물로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비교적 작은 규모에서 시작했던 플랫폼 기업들이 이제는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편 스타트업이 대기업 계열사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에도 나서며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참고) D2C(Direct to Customer) 기업이란 별도의 유통사를 거치지 않고 자사몰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이커머스 플랫폼을 갖춘 기업을 말한다.

 

프로젝트명  'DaaS(가칭) 런칭, 서비스 대상 확대 예정

 

정육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던 정육각은 농수산물 D2C로 눈을 돌려 신선식품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3분기께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명은 'DaaS(가칭)'으로 생산자가 브랜딩, 마케팅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생산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바로 배송하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국내 농수산물 생산자가 대체로 고령의 나이대가 많다는 점과 농작물 재배 외의 제품브랜딩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점에서 사업을 착수하게 됐다고 정육각 관계자는 전한다. 정육각의 DaaS 프로세스는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농수산물을 주문하면, 농수산물 생산자에게 배치된 기기에 주문 정보가 바로 접수되어 송장이 발행된다. 생산자는 개별 주문을 확인 후 주문에 맞춰 포장한 후 송장만 붙이면 물류업체가 이를 수거하는 방식이다. 정육각은 일단 농수산물 중에 과수를 중심으로 서비스 테스트에 나선다. 사업의 컨셉이 농수산물 인만큼 추후 농작물이나 수산물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직배송한다는 개념은 ‘컬리’와 ‘SSG닷컴’ 등 신선식품 새벽배송 플랫폼과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사업의 결이 분명 다르다고 정육각 관계자는 힘주어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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