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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과 열정 DREAM

왜 당하면서도 당하는 줄 모를까?

by 허슬똑띠 202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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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면서 속는 줄도 모르는 멍청이가 되지 않으려면?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덩달아 생활에 주는 간편함과 편리함을 한 것 향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언제나 먹잇감을 노리며 배회하는 하이에나 같은 족속들이 항상 우리의 주변 가까이에서 배회하고 있다. 전혀 느끼지 못하게 말이다. 고맙게도 이에 대한 경고는 수시로 발령되지만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별 관심 없어 하기 마련이다. 이게 발전하는 사회에서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병폐지만 그렇다고 그저 남에게 안위를 맡길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그래서 스스로를 지키려면 깨달아야 할 것들이 있다. 꼭 이런 부문에만 한정하지 않고 이보다 한 발 더 나아가 자신의 발전과 안위를 위한 방편들을 생각해보자.

 

첫째, 보이지 않는 법도 성문법처럼 따르라.

애송이는 학교에서 배운 규칙만을 따르고, 프로는 사회의 보이지 않는 규칙까지 따른다는 말이 있다. 이렇듯 세상에는 두 가지 법이 존재한다. 하나는 헌법이나 민법처럼 글로 볼 수 있는 법 즉 성문법이고, 다른 하나는 암묵적으로 지켜지는 보이지 않는 법이다. 여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성문법에 대비한 불문법이라 아니라 암암리에 통용되는 일종의 불문율이라 할 수 있겠다. 성공하고 싶다면 이와 같은 보이지 않는 법을 성문법만큼 무서워해야 한다.

 

둘째, 적을 만들지 않으면서 자신을 드러내라.

미움을 사지 않으면서도 자신을 드러낼 줄 알아야 한다. 우쭐대면서 상사가 시기할 정도의 공을 세워 상사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다면 상사가 그저 박수만 치고 있을까? 거의 대부분은 아니다. 상사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뛰어난 사람을 제거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 말을 항상 새겨두어야 한다. '절대 다수의 심기를 건드리는 바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조직 안에서 당신의 공적이 너무 튀어 대다수의 사람들이 당신과 비교된다면, 당장은 출세가도를 질주하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결국 최후에 손해를 보는 사람은 당신이다.‘

 

셋째, 사회적 행동에도 평균적인 수준이 있다.

이는 지나치게 자신을 드러내는 실수와 관련이 있다. 만약 여러분이 홀로 고상한 척을 한다면? 당연히 다른 사람들은 속물로 비쳐지게 되지 않을까? 이러면 문제가 있다. 도로를 질주할 때 언제나 도로마다의 제한 속도가 있듯이 사회적인 행동에도 여러분들이 공통적으로 지켜야할 '평균적인 수준'이 있게 마련이다.

따라서 여러분의 행동 역시 그 제한 속도에 맞추어야 한다. 너무 느려도 곤란하지만, 반대로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 가속도를 내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여러분의 차가 다른 사람의 차를 들이받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이 여러분을 들이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역시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어느 조직에나 불편한 진실이 있다는 점이다. 그것은 구체적인 말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암시적인 형태로 전해져 온다. 사회생활을 잘 하려면 무엇보다도 이런 암시를 해독할 줄 알아야 한다.

 

넷째, 배신자는 유통기한이 있다.

우리는 통상적으로 '항복'과 '배반'을 비슷한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사실은 매우 다르다. '항복'이란 상대방을 이길 수 없을 때 목숨만은 보전하기 위한 행동이다. 지극히 인지상정인 행위이고 따라서 수치스러울 것도 없다.

하지만 '배반‘은 전혀 다른 개념이다. 이것은 승부가 결정되기도 전에 '두 마음'을 품는 행위이다. 이것은 수치스럽다거나 아니다 라는 문제가 아니다. 그런 행동을 한 사람은 언제 다시 배반을 할지 모르는 비열한 인간이다. 세상이 변하고 상황이 달라지면 배신자는 설 자리를 잃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니 누가 이런 사람을 좋아하겠는가.

 

다섯째, 탐욕과 자만은 간교한 자들의 먹잇감이다.

사기꾼들은 횡재를 바라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다. 그들은 사람이 욕심이 생기면 자제력과 이성을 잃는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거기에 상대가 자만심까지 가지고 있다면 완전히 그들의 '밥'이 된다. 특히 '감히 날 속일 수 있겠어?' 하는 생각이 들 때가 가장 위험하다. 차라리 아무것도 모른다면 오히려 사기를 당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문외한들은 상식의 힘을 더 믿기 때문이다.

고온과 고압을 이용해 탄소를 인위적으로 다이아몬드로 변형시키는 기술은 이미 눈부시게 발전했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다이아몬드와 천연 다이아몬드는 거의 구별이 되지 않는다. 또 조개 핵에다가 조개에서 추출한 코팅액을 입혀 만든 진주 역시 천연 진주와 흡사하다. 수산석을 분쇄해 만든 석조물은 돌 자체의 질감표현까지 완전히 재현해 낼 수 있다. 다 만든 다음 석조물을 만든 형틀의 흔적을 깎아 내고 거기에 정말 '조각'을 하듯 손으로 몇 번 다듬어 내는 것을 보면 놀라지 않을 사람이 없을 정도다. 이러한 눈속임에는 전문가들도 속아 넘어 가는 실정인데 하물며 문외한인 여러분이 탐욕에 사로잡혀 상식의 힘을 걷어 차버린다면 이를 천연 제품으로 알고 속아 넘어갈 게 빤하지 않겠는가?

 

여섯째, 포장, 겉모습만 보는 사람은 진실을 보지 못한다.

상품 진열대에 저렴한 펜들이 부지기수로 꽂혀 있는데 여러분은 굳이 쇼윈도에 전시된 유명한 브랜드의 명품 펜을 사고 싶다고 하자. 그 명품 펜은 펜대가 두껍고 무거워서 글씨를 쓰는 것 자체가 수월치 않다. 당연하다.

소위 '저렴한' 일반적인 펜이 몇 억 개씩 공장에서 만들어져 나올 때 명품 펜은 몇 만 개밖에 생산되지 않기 때문이다. 몇 억 개, 몇 십억 개를 몇 십 년 동안 계속 찍어내다 보면 소비자들의 불편사항이 점차 개선될 것이고, 만들면 만들수록 펜은 저렴하면서도 쓰기 편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몇 만 개만 생산되는 펜은 성능이 개선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고 따라서 쉽게 낙오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쓰기에도 불편한 펜을, 단지 그것이 명품이라는 이유만으로, 또 외장이 화려하다는 이유만으로 여러분이 사려한다면 그것은 단순히 그 펜으로 그저 글을 쓰겠다는 의도는 분명 아닐 것이다. 신분과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펜을 구입하려고 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굳이 그렇게 사겠다는데 비싼 값에 파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이런 명품 펜이 나름대로 쓸모가 있을 때는 언제일까? 비록 글을 쓰기에는 불편하지만 수백 억대를 움직이는 계약서에 서명을 할 때이다. 여러분이 보기에도 잘 어울리게 보일 것이다.

 

작은 물고기를 잡을 때는 지렁이를 쓰고, 대어를 낚을 때는 대하를 미끼로 쓴다. 이렇듯 상품의 소비층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장사꾼들은 물건을 팔기 전에 먼저 고객의 '지위'를 고려한다. 즉, 돈이 많은 사람에게는 돈을 쓰게 만들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어떤 종류의 거래를 하든지 간에 자신의 패는 최대한 보여 주지 말아야 한다. 여러분이 물건을 살 때 그것을 살 수밖에 없는 정황을 보여주면 상대는 마음대로 가격을 올릴 것이 빤하지 않겠는가?

 

일곱째, 낚싯줄을 길게 던져야 대어를 낚는다.

'낚싯줄을 길게 던지다'라는 말에는 단순히 낚싯줄을 멀리 던지라는 뜻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물고기가 미끼를 물었을 때 일부러 물고기가 미끼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서는 일부러 낚싯줄을 느슨하게 해서 미끼가 아닌 물속을 표류하는 먹이라고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물고기가 미끼를 물고 겉에서부터 안쪽으로 조금씩 뜯어먹을 때는 낚싯줄을 조금씩 풀어주어 '놀면서 먹게'한다. 그런 후에 미끼 전체를 거의 다 먹었다 싶은 순간에 바로 낚싯줄을 감아올리는 것이다.

낚싯줄을 감아올릴 때도 요령이 필요하다. 강약을 잘 조절해야 하는 것이다. 힘을 주어 바짝 조이면 낚싯줄 끝 갈고리가 물고기 입에 더욱 강하게 걸리고, 힘을 풀면 물고기가 벗어나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이기 때문에 다시 힘을 주었을 때 고리가 물고기 입에 더욱 깊이 걸릴 수 있다. 대어를 낚고 싶은 사람은 물고기에게 미끼를 만끽할 수 있는 여유를 주어야 한다. 이런 방법은 어떤 협상을 할 때에도 아주 요긴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소위 중요한 테마를 두고 밀당을 하고 있다면, 상대방이 부담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끌려오도록 만드는 것이다.

 

여덟째, 잘못이 없는 것이 곧 강한 것이다

한자로는 무폐즉강(無幣則剛)이라 표현한다. 이는 ‘욕심이 없는 것이 곧 강한 것이다.’ 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한자로는 무욕즉강(無欲則剛)이라고 표현한다. 어쩌면 ‘잘못이 없는 것이 곧 강한 것이다.’ 라는 표현이 더욱 어필한다고 할 수 있다.

당신은 줏대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라도 작은 결점 하나 잡혀서는 안 된다. 특히 현재 상당한 부나 명예를 가지고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그런 방향으로 향해 갈 때도 마찬가지다.  돼지를 살찌워 잡아먹듯, 간교한 자들은 당신의 작은 결점을 키워 결국 당신의 발목을 붙잡는 쇠사슬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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