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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 테크

애플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는 건?

by 허슬똑띠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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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산업 서비스 분야


촤근 들어 이젠 웬만큼 적응된 것으로 판단된 코로나가 무서운 속도로 재확산 일로에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헬스케어란 애시 당초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서비스에다가 질병 예방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건강케어 관련 용어입니다. 오늘날에는 전통적인 헬스케어에 국한 하지 않고 IT와 빅 데이터가 접목되면서 사실상 디지털 헬스케어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어느 분야에서나 마찬가지이지만 건강과 관련한 데이터의 양 역시 가면 갈수록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헬스케어산업을 재편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토대로 서비스할 분야도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그 중 중요한 몇 가지를 개괄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전자건강기록(EHR)

아직까지 병원에서는 대부분 종이에 서류를 작성하고 있는데 이를 전자건강기록으로 대체하면 알림 기능을 넣을 수 있게 되죠. 그러면 의사는 환자 정보에 추가 진료를 받으라는 알림 설정을 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일정 기간 진료 기록이 없는 경우 환자에게 알림을 보내게 되는 식입니다.

둘째, 원격 의료 진료

현재도 미국에서는 원격의료가 활발한 데 앞으로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의료 서비스 품질까지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셋째, 암 치료와 예방

암 환자 데이터들을 바이오뱅크로 이동하고 동일한 암세포를 갖고 있는 환자의 치료 이력을 추적하여, 항암 치료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넷째, 치료에서 예방으로 중심 이동

건강에 대한 빅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쌓이면, 의료는 치료에서 예방으로 중심축이 변동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건강코치스타트업인 오마다 헬스케어가 하는 서비스를 예로 들어 봅니다. 고혈압 환자가 디지털 혈압계를 보여주고 이를 디바이스에 연결시키면 원격으로 이를 모니터링해 관리해 줄 뿐만 아니라 이상이 발생할 경우 케어팀과 즉시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이러한 장점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은 미국에서만 미국 GDP 20% 수준인 4조 달러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점을 감안하여 빅테크 기업들이 방대한 빅 데이터를 토대로 헬스케어사업을 장악하려는 꿈을 꾸고 있는 듯합니다. 따라서 어떤 기업들이 헬스케어 산업의 흐름과 판도를 바꾸려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합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서 치열한 선점 경쟁을 별치고 빅테크기업 현황

1. 애플

애플은 지난 주에 60페이지에 달하는 헬스케어 리포트를 발표했는데,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애플은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통해 일찌감치 헬스케어분야에 뛰어든 상태입니다. 2014년 아이폰 헬스케어 앱을 출시한데 이어 2015년에는 애플워치를 통해 다양한 건강관리 기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애플은 이미 헬스케어분야가 빅테크 기업들이 꿈꾸는 미래의 핵심이란 점을 간파하고 있었던 셈이죠. 애플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수면 모니터링과 심방세동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헬스케어 서비스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이 헬스케어 보고서를 낸 이유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 때문입니다. 투자자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질문이 계속적으로 던져지고 있었던 겁니다. 즉 “애플이 시장을 장악하고 미국 1위 기업인 것은 알겠지만 다른 기업들은 헬스케어 진입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는데 애플은 뭐하고 있는가?”
이에 대해 애플은, 여전히 테크의 선두주자는 애플이라면서 앞으로 헬스케어를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마도 애플의 궁극적인 목표는 1차 의료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애플이 계획하고 있는 추가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피트니스 지원 : 17개 피트니스 및 모니터링 지원
2) 데이터 관리 : 150개 이상의 건강 관련 데이터 저장
3) 앱 생태계 확장 : 이런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수 만개 앱 지원
4) 약 복용 알림 : 약의 효능이나 부작용 그리고 먹을 시간을 알려주는 서비스

2. 아마존

아마존이 얼마 전에 원격의료 업체인 원메티컬을 약 5조원에 인수한 것도 격류처럼 밀려오는 디지털 핼스케어라는 사업 흐름를 재빠르게 읽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원메디컬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앱 또는 비디오를 통해 당일 또는 익일 의료진을 원격의료 공간에서 만나게 해주는 것입니다. 연중무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즉 아마존은 온라인 약국 서비스를 넘어 원격 의료로 진출할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마존은 이미 2018년에 온라인 약국 필팩(Pillpack)을 10억 달러에 인수했었습니다. 인수한 후에는 필팩의 환자 의료 데이터를 확보해서 2020년 아마존 약국(Amazon Pharmacy)을 런칭한 바 있었습니다. 프라임 회원들을 상대로 의약품을 판매하는데, 일반 시중 약국보다 최대 80% 할인을 해주고 무료 배송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더해 전자의무기록(EMR) 사업에도 뛰어들었고, 피트니스 트래커 할로(Halo)를 출시해 웨어러블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체지방률을 계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아마존의 궁극적인 목표는 약국과 건강보험 그리고 의료비스라는 포괄적인 헬스케어시스템을 구촉하는 데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마이크로 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를 활용하여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으로부터 받은 빅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고도화시킨 SW를 다시 의료진에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이의 대표적인 것아 NExT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통해서, 문진을 통해 일일이 환자 데이터를 입력해야하는 의료진의 작업을 완전히 대체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뿐만 아니라 의료진에게 더 많은 SW를 제공하게 됩니다.
MS가 계획하고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헬스볼트 인사이트 :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연구 프로젝트
2) 제노믹스 : 애저를 토대로 한 게놈 분석 파이프라인
3) 인공지능 챗봇 : 대화형 의료 도구
4) 프로젝트 이너아이 : 방사선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사족)

그렇지 않아도 주식시장에서 헬스케어부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덩달아 일부 관련주의 상승이 목격됩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앞으로 위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헬스케어시장에서 어떠한 성과를 거둘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성과에 따라 상기한 거대 빅테크기업 뿐만 아니라 이 분야에서 획기적인 상과를 보이는 여타기업들에 대한 투자방향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합니다.

(참고자료 출처 : 미라클레터 / 2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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