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부여가 잘 안되는 이유

 

다양한 동기부여 방법론의 실천가능성에 대한 유감

 

이런 생각해본적이 있는가? 지금 왜 이일을 하고 있을까. 어떤 동기부여가 있어서일까?

그렇다면 다른 일은 하지 않는 이유는 거기에는 동기부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일까? 환경, 경험 및 성격이 동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이고 동기를 바꾸어서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분명 동기는 중요하다. 때로는 신박하다는 느낌도 든다.
그래서일까. 우리 삶의 많은 문제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동기부여의 방향이 잘못되었다거나 자신에게 적용하기에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은 아닐까. 그렇다면 동기부여에 대한 예를 들 때 나오는 것을 살펴보자.

KFC창업자인 커널 샌더스의 성공스토리는 너무도 유명하여 자주 동기부여의 사례에 등장한다. 짚어볼 점을 분석해보자. 천번이 넘는 거절 끝에 자신의 레시피를 받아주는 곳을 겨우 만나고 이후 승승장구한다는 스토리다.  하지만 이게 다소 진부한 방법이라고 느껴지면 동기부여의 효과는 떨어진다.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이다. 지금처럼 변화의 속도가 빠른 때에 수없는 실패와 좌절이 과연 성공의 디딤돌이 되어 줄것인가는 의문이 든다. 또 한가지 그러한 실패를 거듭할 동안 버틸 수 있는 자금은 어찌 조달할 거며 체력은 어찌 비축할것인가? 만일 그럴 방도가 있다면 그리고 그게 오히려 발전 가능성이 있다면 방향전환을 고려해보는게 니을지도 모른다. 한가지 방향을 고집하는 게 꼭 나쁘다고 할수는 없고 수시로 변덕을 부리는 것 역시 반드시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게 습관으로 고착화되어 변화자체에 둔감하게 만든다면 결코 추천할 방법은 아니지 않을까?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사업을 하다 자신 때문이든 주변환경의 배반이든 쫄딱 망하여 한번 크게 실패하면 그냥 바닥인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보통이다. 이를 회복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완전 패가망신하고 재기해서 거대한 성공을 이루었다는 이야기나 주식투자로 깡통을 차서 한강다리에 갔었던 경험담의 상당 수는 과연 재기가 불가능할정도로 망가졌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뭐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가능하지 않겠느냐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또 한가지, 재기에 성공한 과정이 딱히 공감가지 않는 부분도 많다. 재기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그럴 경우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당사자가 쓴 글을 볼 때도 그러하지만 당사자가 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에도 일 순간 격하게 공감하지만 문제는 그게 그때뿐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시간이 흐를 수록 공감에서 형성된 의지는 햇빛에 순식간 녹아내리는 눈처럼 사라진다. 이는 자신의 잘못도 있겠지만 동기부여자의 실수도 있을수 있다.즉 강렬하면서도 지속적인 동기부여에는 1%부족한 결정적인 그 무엇 말이다.

그러면 어쩌라고?
먼저 이 점은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어야한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특정 부문을 정해야한다. 아마도 어떻게 부자가 되는가에 대한 것이 상당수를 차지할 것이다. 아무래도 좋다.
그 다음은 동기부여를 받고싶은 마음의 진정성도 없이 그저 심심하니까 한번 들어나보자하는 시큰둥한 자세는 버려야한다.
그리고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도 그리 충만하지도 않으면서, 또한 성공자가 말하는 방법에 대한 명확한 이해도 하지 못한 상태로 급하게 시도하고자하는 조급함 역시 적이다. 제시된 방법론은 그렇게 해서 성공한 사람의 방식일 뿐이다. 그러니 그 방법을 똑같이 따라한다면 실패 확율이 높아진다. 여기서 덧붙일게 있다. 미신이라고 일언지하에 잘라버리지 않는 편이 좋은 것, 바로 운이다. 왜냐하면 자신이 타고난 운이 그에 미치지 못한다면 그 방법을 내게 맞게 변형해서 적용한다고 해도 성공확율은 0%에 가깝다.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그래도 동기부여를 받아 무언가를 시도하기 전 세밀히 조사해보라. 성공자에겐 성공의 도악대에 오르기 전 반전의 묘한 계기가 있었다. 이 계기가 바로 운이다. 당신이 운이 없다면 아마도 이런 계기를 안날 수없을 지도 모른다.

성공자들의 말을 통해 얻는 동기부여에는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한 비타민같은 요소가 분명 많이 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사안들에 대해서 이해가 가도록 해주는 친절함과 배려가 부족한 점이다. 그래서 유감스러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