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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과 열정 DREAM

성공적인 삶으로 이끌어주는 통찰력 있는 생각과 말

by 허슬똑띠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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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 있는 지혜는 이미 그것을 깨달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확실하게 실천하는 데서 온다.

 

“운명 앞에서 주역을 읽다.”라는 책은, 저자가 주역의 원리에서 파헤친 인생살이 지침과도 같은 것을 말하고 있다. 어떤 눈으로 자신의 운명을 바라볼 것인지, 삶을 바꾸고 싶다면 어떻게 결단 할 것인지,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운명을 버텨 낼 것인지 등이다. 그가 이야기하는 것 중에서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알아본다. 항상 기억해 두고 자신의 통찰력으로 승화시켜 보는 것은 어떨지?

 

첫째, 길함은 남루한 차림으로 다가온다.

길한 일이나 흉한 일이나 모두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인생에 틈입해 들어온다. 그 방식은 다음과 같다. 하늘이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고자 할 때는 그를 교만하게 만들어 그가 복을 받을 수 있는지를 본다. 하늘이 사람에게 복을 내리고자 할 때는 반드시 먼저 작은 재앙으로 그를 경계하도록 만들어 그가 재앙을 구해낼 수 있는지를 본다. 작은 행운을 얻었을 때 교만에 빠지면 그 행운은 결국 큰 재앙을 불러들이는 폭도로 변할 수 있다. 거꾸로 작은 재앙이 닥쳤을 때 정신을 바짝 차리고 방비를 하면 인생의 큰 복으로 변할 수 있다.

역경과 시련이 우리를 단련시켜 주는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저절로 단련 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이겨내기 위한 노력은 순전히 역경을 만난 사람의 몫이다. 역경이 우리를 단련시킨다는 생각은 결코 좌절하지 말라는 가르침인 것이다. 유대인의 속담에 이런 것이 있다. ‘낯선 사람을 냉대 하지 마라. 그들은 위장한 천사일 수도 있으니’ 이 속담의 말투를 빌리자면 궂은 일이 닥쳤다고 해서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 안에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을 행운의 열쇠가 담겨 있을 수도 있으므로. 반대로 작은 행운이 닥쳤다고 해서 너무 기뻐하거나 자만에 빠지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를 거꾸러뜨리는 돌부리로 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둘째, 지옥을 통과하고 있다면 계속 걸어야 한다.

어떤 사람이 운명 앞에서 강할까? 누구도 인생에서 패배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운명에 무릎을 꿇거나 잡아먹히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러려면 생각과 행동을 그렇게 바꾸어야 한다. 이것은 쉽지 않다. 진정 강한 사람이 아니라면 잘 바꾸지 못한다. 습관이 내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주장이 세거나 완고하다고 강한 것이 아니다. 고집 센 사람은 되레 자기를 잘 바꾸지 못한다. 자기 연민이 강한 사람도 끊임없이 핑계를 만들어 내면서 자기를 잘 바꾸지 못한다. 너무 똑똑한 사람도 자기변명의 논리를 무수하게 생산하면서 결국 자신을 바꾸지 못한다.

현재 지옥을 통과하고 있다면 계속 걸어야 한다. 필요한 것은 실천이다. 자신의 자존감을 누구도 대신 만들어 줄 수 없듯 지옥에서 걸어 나오는 일 또한 누가 대신해줄 수 없다. 지옥에서 탈출하는 방법은 다른 것이 없다. 확신을 가지고 걷고 또 걷는 길 뿐이다. 물이 구덩이를 만나면 그것을 다 채우고 흘러가듯이, 걷고 또 걸으면 어느새 우리는 지옥에서 나가는 문에 이르게 된다. 처칠은 이렇게 말했다. ‘만약 당신이 지옥을 통과하고 있다면 계속 걸어라.’ 작가 프로스트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 ‘구덩이에서 빠져 나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통과하는 것이다‘라고. 이 두 사람의 이야기에서 공통분모는 밖으로 나갈 수 있다는 굳센 믿음을 가지라는 것과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분투 하라는 것, 바로 이 두 가지다. 하루가 낮과 밤으로 구성되고 한해가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똑같이 우리의 삶 또한 길함과 흉함으로 이루어진다는 것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받아들인다면 지금 지옥의 물속을 걷는 것과 같은 답답함과 고통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이 믿음이 있다면 고통 속에서도 걷고 또 걸을 수 있지 않을까?

 

셋째 조짐을 선별하여 간파하고 대비하라.

긍정적인 조짐과 부정적인 조짐이 함께 있다면 우리는 늘 부정적인 조짐에 가중치를 두어야 하고 부정적 요인을 모두 제거한 뒤에 행동에 착수해야 한다. 그렇게 철저히 대비한 뒤 행동에 나서더라도 얘기치 못한 또 다른 복병이 나타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하물며 위험한 조짐을 무시하고 욕망만 쫓는 행동이 얼마나 위태로운 지는 두말할 나위도 없다. 조짐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객관적 조건 변화의 조짐이다. 이런 조짐이 닥쳐온다면 억지로 객관적 조건을 바꾸려 하지 말고 우리 자신을 조절하거나 바꾸어야 한다.

다른 하나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조짐이다. 이 경우는 흔히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 이 두 가지 조짐이 함께 등장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늘 부정적 조짐에 가중치를 두어 평가해야 하고 부정적 조짐의 완전한 제거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점이다.

 

조짐을 읽는다는 것은 운명을 읽는 것과 거의 같은 의미다. 조짐을 읽을 줄 모른다면 자기 삶에 대해 어떤 개입도 할 수 없게 된다. 조짐을 읽으면서 비로소 자기 운명에 개입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조짐은 우리가 운명과 싸움을 벌이는 가장 중요한 싸움터인 것이다. 연약한 싹일 때는 손으로 잘라 낼 수 있지만 아름드리나무가 되면 땀 흘려 반나절 톱질을 해서 잘라내야 한다. 조짐에 대해 매우 중요한 통찰을 들려주는 이는 노자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어려운 일은 그것이 쉬울 때 도모하고 큰일은 그것이 아직 작을 때 하라. 하늘 아래 어떤 어려운 일도 반드시 쉬운 데서부터 일어나며 하늘 아래 어떤 큰일도 반드시 작은 데서부터 비롯한다.”

이렇듯 어떤 어려운 일도 처음엔 쉬운 데서 시작하며 어떤 큰일도 처음엔 작은 일에서 시작한다. 이렇게 아직 쉬운 상태, 아직 작은 상태를 우리는 조짐 이라고 부른다. 노자는 또 이렇게 말한다.

“안정 되었을 때 유지하기가 쉽고 아직 조짐이 드러나지 않았을 때 도모하기가 쉽다. 아직 약할 때는 주무르기가 쉽고 아직 미약할 때는 흩어 버리기가 쉽다. 그러므로 아직 생겨나지 않았을 때 일을 벌이고 아직 어지러워지지 않았을 때 다스려라. 아름드리나무도 아주 작은 싹에서 생겨나고 구층 높은 누각도 흙 한줌 쌓는 것에서 세워지며 천리 길도 한걸음 발아래서 시작한다.”

여기서 아주 작은 싹, 흙 한줌, 한걸음 같은 것들이 다 조짐이다. 아주 작은 싹을 자르면 아름드리나무를 베어내야 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러나 이걸 방치하면 아름드리나무와 전쟁을 벌여야 한다. 베어 버리더라도 땅 속에는 깊은 뿌리가 난마처럼 대지를 부여잡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첫 발걸음이 방향을 제대로 잡으면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 그러나 첫 발걸음이 방향이 틀렸으면 천리 길을 가는 수고를 했더라도 되돌아 와야만 한다.

 

(사족)

 

우리는 모두 자기 인생의 의사입니다. 아주 큰 병이 아니라도 평생 동안 감기나 배탈이 한 번도 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없듯이, 작든 크든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인생은 없습니다. 평범한 사람이건 위대한 사람이건 누구나 다 크고 작은 문제를 안고 삽니다. 이렇듯 인생은 문제 덩어리인 것이죠. 한데 문제 덩어리 인생에서 어떤 이는 늘 일이 잘 풀리는 데 어떤 이는 늘 일이 꼬인다는 것입니다. 그 차이는 다른 것이 없습니다. 얼마나 조짐을 빨리 알고 제대로 치료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결정이 내려지고 결제가 난 사안을 바꾸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어떻게 할지 지금 막 고민이 시작된 미결사안이라면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결론을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운명의 조짐은 매일 닥칩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지나칠 따름입니다. 조짐 단계에서 싸울 수 있으려면 평소에 스스로 조짐을 읽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주역에 대해 개략적으로 이야기되었으므로 주역을 읽어보고 익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우연한 행운이 찾아온다면 마냥 기뻐하기 전에 그 뒤에 닥쳐올지 모르는 변화에 미리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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