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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 테크

콘트래리언(contrarian)이라 칭할 수 있는 대한민국 영 리치들의 공통점 10가지

by 허슬똑띠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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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하여 부자가 된 사람들의 정신적 철학은  바로 콘트래리언(contrarian)이다.  당신이 정말 성공하고 싶다면, 콘트래리언이 되어야 한다.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제임스 시네걸(James Sinegel)

넷플릭스(Netflix)의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코스트코(Costco)의 창업자 제임스 시네걸(James Sinegel), 세계에서 제일 영향력 있는 CG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픽사(Pixar)를 창업한 에드윈 캐트멀(Edwin Catmull) 등은 세계에서 누구보다도 뜨거운 주목을 받았으며, 세상에서 인정하는 아주 큰 부자가 된 비즈니스맨들입니다. 이들은 시대를 앞서가는 영웅들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업종과 사업, 철학 그리고 전략들이 남달랐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열여덟 나이에 페이스 북(현재 메타)를 창업한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스무 살에 시카고 대학을 중퇴하고 IT기업 오라클을 창업한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 옷 가게에서 수습직원으로 일하다가 패션 브랜드 자라(ZARA)를 창업한 아만시오 오르테가(Amancio Ortega) 등, 이들에게는 이들을 부자로 만든 정신적 철학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정신적 철학을 한 가지 키워드로 정의한다면 ‘콘트래리언(contrarian)’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책 ‘새로운 시대는 역으로 시작하라. 콘트래리언(contrarian)’에서 저자 이신영은 콘트래리언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남들의 보편적인 의지와 반대로 가는 사람, 강렬한 반대의 힘을 탑재한 인물, 남들이 Yes라고 할 때 No라고 할 줄 아는 용기, 그리고 시장의 정반대를 내다보는 정신을 갖고 있는 사람들.“

이들은 단적으로 강렬한 반대의 힘을 탑재한 인물들입니다. 즉 역발상 전략을 구사할 줄 아는 사람들이라는 거죠. 시장의 트랜드에 우왕좌왕하며 ‘떼 몰림’하지 않고, 트랜드를 읽으며 전략적 포지션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콘트래리언의 특징은 ‘어른이지만 아이의 마음, 개방되고 솔직하며, 평판보다는 사명, 실패로부터 학습하고, 군림하기 보다는 봉사하고, 경주마라기보다는 야생마로, 자신이 받은 은혜를 후대에 되갚는 정신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젊은이들이 말하듯이 “꼰대가 아니다”라는 말이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도 역발상 투자로 큰 성공을 거둔 ‘존 폴슨’ 헤지펀드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당신이 정말 성공하고 싶다면, 콘트래리언이 되어야 한다.”

 

대표적인 콘트래리언은 코스트코의 “짐 시네갈(Jim Sinegel)”과 넷플릭스의 “리드 헤스팅스(Reed Hastings)”가 꼽힙니다. 20대 초반에 할인점 업계에 띄어든 코스트코의 시네걸은 월마트보다 부피를 대 여섯 배 늘리고 가격은 훨씬 낮추면서 품목은 킬러 아이템 하나씩만 파는 역발상 전략으로 성공합니다. 넷플릿스를 창업한 헤이스팅스는 남들이 DVD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팔 때, 우편 배송으로 편안하게 신청하고 받아 볼 수 있도록 시장의 틀을 바꿉니다. 코스트코는 월마트와 비교되고, 넷프릭스는 '블록버스터'사와 비교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젊은 부자사업가는 선진국에서나 존재 가능한 것처럼 여겨졌고, 세계 부자들 이야기가 나오면 이들이 항상 단골 주제로 거론되었죠. 그러면 과연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스타일의 젊은 부자들을 볼 수 없는 걸까요?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세계 그 누구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비전과 아이디어, 실행력이나 열정을 가진 뛰어난 사업가가 의외로 많습니다.

젊은 사업가들이 성공한 주된 분야가 인터넷이나 모바일 사업일 것 같지만, 의외로 이들의 업종은 첨단과 전통을 가리지 않고 다양합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분야인 IT플랫폼과 O2O(온라인(online)과 오프라인(offline)이 결합하는 것)은 물론이고 의류, 패션, 화장품, 스마트 워치, 자동차, 과일, 막국수, 금융, 부동산, 광고, 만화, 동영상 콘텐츠, 베이킹, 마케팅, 그리고 디자인 분야까지 아우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진로방향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점에 주목하세요. 심지어 한국에 없던 새로운 직업이나 상품을 만들어 자리를 만든 사람도 있고 아예 처음부터 해외에서 사업을 시작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들 중 주요 인물들을 보면,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하여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기업인 눔(Noom)을 창업한 정세 주,

고가 마스크 팩을 주력으로 하는 화장품 기업 제이준(JAYJUN)을 창업한 이진형,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의 창업자 정환종, 소망화장품 창업자 강석창 등이 있습니다.

그러면 콘트래리언의 철학으로 무장한 이들에게는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지 않을까요? ‘한국의 젊은 부자들’의 저자 이신영 작가가 61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들에게서 한결 같은 공통점을 찾았는데, 10가지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평범하다.

이들은 모두가 평범한 상황 속에서 출발합니다. 부모의 지원을 발판으로 부를 이룬 사람이 없습니다.

2. 주변에서 시작한다.

돈을 부르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주변에서 찾았습니다.

3. 남다른 판단 기준이 있다.

남들이 YES할 때 그들은 No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유행이나 흐름보다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가장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합니다.  

4.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A=C, 또는 A=S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편견의 눈으로 보면 틀린 것 같지만 본질적인 관점에서 보면 당연한 것으로 보입니다. 남과 다른 생각이 새로운 기회를 만듭니다.

5. 실패를 기회로 만든다.

실패에서 성공의 씨앗을 찾았습니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언제든 역전의 기회는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젊은 부자들은 의외로 성공의 이유를 항상 자신에게 오늘은 무엇에 실패했냐고 묻는 부모님들의 말씀 덕분이었다고 합니다.

6. 학력과 전공, 전통을 중요시하지 않는다.

과감히 학력과 전공, 집안 전통을 파괴하고 새로운 길을 찾았습니다. 배경이 아니라 실력이 성공의 본질이라는 것을 알기에 자신의 간판을 내세우지 않고 타인의 간판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7. 사양 아이템, 레드 오션에서 오히려 기회를 찾는다.

남들이 거들떠보지 않는 사양 아이템이나 한물갔다고 평가하는 분야에서 새로운 오리지널티를 찾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를 줄 수 있다면 사양 산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8. ‘덕질’을 사업과 연결시킨다.

어떤 분야를 열정적으로 좋아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에 파고든 것이 돈이 됐습니다. 자신이 애착을 가지고 있는 분야를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에 사업의 기회를 발전시키기 쉽고, 좋아하는 일이기에 웬만한 시련에도 버틸 수 있습니다.

9. 주변 사람을 먼저 챙긴다.

자기를 낮추고 주변 사람을 띄워 성공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그들이 성장해야 내가 성장하고 그들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하다는 것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알고 있습니다.

10. 돈을 제대로 쓴다.

부를 탕진하지 않으며 사회 환원에 적극적이고, 자신의 부가 자신이 나고 자란 이 사회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어려운 시절을 지나왔기에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이와 같은 10가지 공통점이 바로 한국의 젊은 부자들을 이끄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평범하거나 흙수저 집안출신들입니다. 그러다 보니 직장생활이나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창업자금을 마련하기도 합니다. 은행대출을 받을 수 없어 고리의 사채자금을 빌리기도 합니다. 또한 거창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몇 몇 사람은 서울대 등 이른바 일류 대 출신이기는 하지만 학교 교육을 통해 돈을 버는 영감을 받은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을 면밀하게 관찰했고, 남들이 생각하는 불편함에 착안했으며, 틈새시장을 열어젖힌 것이죠. 한 가지 눈여겨봐야 할 것은 이들을 이끌어 온 환경의 특징입니다. 이들은 대개 1980년에서 1990년대에 태어났습니다. 이들은 컴퓨터로 오락을 시작했고, 하이텔과 천리안, 나우누리같은 PC통신으로 세상 견문을 넓혔습니다. 아무리 못해도 하루에 몇 시간씩은 사이버공간에서 보내면서 그동안 없던 온라인 모바일 생태계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많은 정보와 사람들의 연결 속에서 젊은 부자들은, 1+1이 2가 아닌 4가 될 수도 있다는 역발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뉴욕 대학교 언론대학원 교수이며 소셜미디어 권위자인 클레이 셔키(Clay Shirky) 는 이를 ‘코그너티브 서플러스(Cognitive Surplus)’라고 정의합니다. 직역하면 ‘잉여인지’라고 할 수 있겠는데 ‘시간 잉여’ 또는 ‘인지 확장’이라는 표현을 쓸 수도 있을 겁니다.

클레이 셔키(Clay Shirky) 교수는 그의 저서 ‘Cognitive Surplus’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 합니다. “매체를 소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생산하고 공유하는 것도 좋아하는 대중들이, 남는 시간과 재능이라는 자원을 가지고, 쉽게 세상에 연결되는 인터넷 매체와 공유된 표준 기술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문화는 자발적이며, 자발적인 채로 건드리지 말아야 하고, 좀 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코그너티브 서플러스가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며, 온라인의 급속한 확장으로 더 많은 젊은 혁신가들이 생겨날 것이고, 그것은 상상하지 못한 부와 연결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보면, 실제 그렇게 돌아가고 있음이 증명되고 있지 않은가요?

 

부자가 된다는 것, 특히 남들보다 하루 더 빠른 젊은 나이에 부자로 성공하는 데에는, 우리나라 젊은 부자들의 공통점에서 알 수 있듯 아주 특출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주목할 부분은, 이들은 하나 같이 정신적인 철학으로 무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바로 콘트래리언(contrarian)입니다. 다시 또 얘기하자면 콘트래리언의 특징은 ‘남과 다른 방향을 선택하고, 실패로부터 기회를 찾으며, 상식에 도전하는 정신‘이라는 겁니다. 이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면,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밝은 등불이 되어 줄 것입니다. 이 글은 이신영작가의 책 ‘한국의 젊은 부자들’과 ‘새로운 시대는 역으로 시작하라. 콘트래리언(contrarian)’을 참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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