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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잡다한 지식96

팻핑거의 저주 (2) 금융기관으로 향하는 굵은 손가락의 저주 팻핑거(Fat Finger)'는 '살이 찐, 뚱뚱한'의 뜻과 '손가락'이 합쳐 '굵은 손가락'을 지칭하는 말이다. 하지만 증권을 매매하는 사람의 손가락이 자판보다 굵어 가격 또는 주문량을 실수로 입력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름 자체는 재밌게 보이지만 주식, 채권 중개 업무를 하는 직원에게는 무서운 단어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실수가 큰 손실을 낳을 수도 있고 심지어 회사의 파산까지 불러올 수 있게 되어서이다. 이번에는 일본과 미국에서 있었던 팻핑거의 저주사례 내용을 알아보겠다. 일본 미즈호증권 오류주문 미즈호증권은 미즈호 파이낸셜그룹에 속한 증권회사이다. 미즈호 파이낸셜그룹은 일본의 지주회사로, 미즈호 은행, 미즈호 증권, 미즈호 신탁은행 등 미즈호 계열 기업들의.. 2022. 4. 9.
팻핑거(Fat Finger)저주 사례 (1) 팻핑거(Fat Finger) 팻핑거는 사전적 의미로는 '굵은 손가락'을 뜻하지만 금융권에서는 금융상품 트레이더들이 주문을 잘못 입력해 발생하는 실수를 가리킨다. 그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전 세계적으로 이런 팻핑거의 저주가 많이 발생하였는데 요행으로 잘 수습하여 해프닝으로 끝난 건도 있지만 이로 인해 당해 금융기관이 망한 사례도 있다. 그래서 시간 순서대로 차례로 그 실상을 알아보는데 이번은 한맥투자증권 주문실수사건이다. 한맥투자증권 한맥투자증권은 1991년 진로그룹 계열 선물사 ‘우신선물’로 설립했다. 1997년 진로 부도 후 폐업 위기 상태였으나, 1998년 심혁 등 3명이 인수해 ‘한맥선물’로 바꿨다가 2004년 미국 레프코 그룹에 인수된 후 ‘한맥레프코선물’이 됐다. 이후 2006년 레프코 측의 .. 2022. 4. 8.
식물에 대한 놀라운 사실 10가지 식물도 감정을 가지고 있을까? 미국의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였던 클리브 백스터는 미국의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였다. 1966년에 그는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하여 실험을 하다 우연히 식물도 인간과 비슷하게 높은 수준으로 감정 활동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후 그는 세상을 놀라게 한 일련의 연구를 했다. 1.식물도 감정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백스터는 흔히 “용혈수”라고 부르는 드라세나(백합과의 열대관목이다.)의 잎에 거짓말 탐지기를 연결시켰다. 그는 용혈수의 뿌리에 물을 주었을 때 잎사귀들이 반응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를 알아보고 싶었다. 이론상으로 식물은 물을 흡수하면 전도율은 증가되고 전기저항은 감소한다. 따라서 그래프에 나타나는 곡선은 위쪽으로 올라가야 했는데 실제로는 곡선이 아래로 향했다. .. 2022. 4. 6.
골퍼를 약올리는 골프불변의 법칙 초보자는 물론 타이거 우즈조차 비껴가지 못하는 신묘한 법칙 싱그러운 봄이 다시 돌아 왔다. 골퍼들은 벌써 조금씩 푸르러가는 골프장의 잔디와 흥분된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부드러운 봄바람을 머리에 떠올리며 설렘에 가득차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골프장으로 출발하기 전 꼭 다음과 같은 골프불변의 법칙을 가슴에 새겨두어야만 갈 때의 기분 그대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법칙 1.새 골프공은 참 신통하게도 물을 찾아가는 습성이 있다. 이 현상은 비록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는 않았지만 골프공이 비싸면 비쌀수록 물속에 빠지기 쉽다는 것은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사실 가운데 하나이다. 2.나무를 때리고 플레이 지역으로 되돌아오는 골프공을 본적이 있는가? 아마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만약 그런 일이.. 2022. 4. 5.
콩나물이 바꿔놓은 전쟁판도 우리나라에게는 불운으로 작용했던 전쟁터의 콩나물 콩나물은 햇빛을 비추지 않고 수분만 공급하여 콩, 그중에서도 주로 대두의 싹과 뿌리를 성장시킨 식품을 일컫는 이름입니다. 재료가 되는 대두는 전 세계적 으로 재배되는 작물이지만, 현대에 고두 싹을 틔워 먹는 것은 대한민국에서만 주로 소비되는 방식입니다. 콩나물을 식료로서 이용한 기원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본초강목(本草綱目)이나 산림경제(山林經濟)에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이미 오래 전부터 식용으로 이용되어 온 것으로 보입니다. 삼국시대 말이나 고려시대 초기의 기록에 의하면 콩나물의 재배는 A.D 935년 고려의 태조가 나라를 세울 때 태광태사 배현경이 식량부족으로 허덕이던 군사들에게 콩을 냇물에 담가 콩나물을 만들어 배불리 먹게 했다고 하는데.. 2022. 4. 4.
발상의 전환 (기술적 논리적 격차) 외계인 UFO의 비정상적, 비론리적 현상에 대한 반론 및 재반론 지구상에서 조차 두 문화사이, 아니 하다못해 두 사람의 인식 수준에 큰 차이를 보이는데 하물며 외계인의 경우라면! 솔직히 말하자면 이 차이는 정신적이며 또는 면에서 서로 소통할 수 없는 문명 간의 거리를 의미한다. 먼저 기술적인 격차란 무엇인가. 16세기 사람들은 삼중 나선형 계단을 건설할 수 있다거나 또는 놀랄 만큼 정확한 물시계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은 반도체를 상상하거나 그 의미를 이해할 수는 없었다. 그처럼 우리는 외계인의 방식과 기술을 상상할 수 없다. 기술적인 동시에 논리적 혹은 정신적 격차인 것이다. 그로부터 기술적, 논리적 격차라는 표현이 나왔다. 외계인 UFO현상은 우리들의 기준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 2022. 4. 2.
3억대 1 행운의 신화 뻔하게 여겨지는 우리 모두의 탄생비밀 먼저 첫 문제를 내겠습니다. 다음 중 난자와 정자의 결합 방법 중 옳은 것은 어떤 것일까요? 1.난자에 가장 빨리 도달하는 정자가 난자와 수정한다. 2. 가장 힘이 센 정자가 난자와 수정하게 된다. 3. 난자가 정자를 고른다. 아마 한번쯤은 생물시간에 공부했을 내용이지요? 난자와 정자의 수정 방법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지만, 위에 제시된 보기들이 그 중 제일 많이 답하는 경우들입니다. 하지만 모두 틀렸습니다. 왜 일까요? 현재의 자신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확률적으로 얼마나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했는지를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새삼스럽겠지만 그 과정을 세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수많은 남자와 여자 중에서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만나 눈에 불꽃이 튀.. 2022. 4. 1.
도박~죽음에 이르게 하는 그 무서운 중독성(제5회) 돌아올 수없는 강을 건넌 탕아 집에 돌아온 후 창성은 금단 증세를 견디기 어려운 듯 마약중독자처럼 무기력감에 빠져 모든 일상생활을 흐느적거리며 보냈고 급기야 우울증으로 완전 말문을 닫았다. 부모님은 창성을 단도박 모임에 참석시켜보려고도 했고 정신치료를 받아보게 하려고도 했으나 본인이 꿈쩍도 하지 않으니 별무 소용이었다. 집에 돌아오기는 했지만 도박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니 여전히 진창을 헤매고 있는 탕자에 다름 아니었다. 그러던 창성을 ‘돌아온 탕아’로 만들어 줄 계기가 뜻하지 않은 곳에서 날아왔다. 시든 꽃이 변한 불꽃 속에서 흰 비둘기가 솟구쳐 날아오르는 마술처럼… 자주 만나던 친구와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대화의 말미에 답답한 심정을 해소해보고자 동생이 처한 상황에 대해 운을 뗐다. 말없이 자초.. 2022. 3. 30.